BPA, 신감만부두 컨테이너크레인 안전고도화사업 착수

손연우 기자 2022. 1. 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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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두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북항 신감만부두 컨테이너크레인의 스마트 안전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BPA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 사업이 크레인 노후화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소유 장비를 대상으로 안전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민간 운영사 장비에 대해서도 운영사들이 안전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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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호이스팅 장치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두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북항 신감만부두 컨테이너크레인의 스마트 안전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12일 BPA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된 북항 장비의 안전도를 신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사업대상은 신감만부두에 설치된 컨테이너크레인 7기 중 BPA가 소유한 5기이며,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크레인 전력 케이블 풀림 방지를 위한 고정장치 자동화 시스템 설치, 하역장치의 제어와 모니터링을 위한 메인권상(호이스트) 기계장치 감시 시스템 설치, 드라이브 교체로 진행된다.

현재 북항 크레인에는 전원 케이블을 자동으로 고정하는 장치가 없다. 태풍 때 파도의 충격으로 케이블이 풀려 절단되는 바람에 부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사람이 수작업으로 케이블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또 신항의 크레인에는 메인권상(호이스트) 기계장치의 소음·진동·발열 등 이상징후를 감시하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나 북항에는 없는 실정이다.

BPA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 사업이 크레인 노후화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소유 장비를 대상으로 안전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민간 운영사 장비에 대해서도 운영사들이 안전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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