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벤츠에 올레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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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 AG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의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공급했다.
LG전자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가운데 '내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 보호'에 해당하는 '정면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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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CD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특히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각각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이를 위해 곡면의 유리성형, 표면처리, 디스플레이 접합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했다. 또 터치가 가능한 직관적 인터페이스, 초고화질 해상도, 얇은 베젤(테두리) 등을 통해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정성도 높였다. 정면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의 탑승자가 계기판 등 차량 내 부품에 의한 머리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가운데 ‘내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 보호’에 해당하는 ‘정면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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