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에 대구시 긴급 안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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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주상복합아파트 붕괴사고, 경주시 황성동 건설장비 전복사고 등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대구시가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2일 북구 고성동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전문가들과 동절기 건축공사장의 위험요인 제거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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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광주광역시 주상복합아파트 붕괴사고, 경주시 황성동 건설장비 전복사고 등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대구시가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2일 북구 고성동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전문가들과 동절기 건축공사장의 위험요인 제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구·군, 건축안전센터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1만㎡ 이상 공동주택 공사현장 175곳에 대해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건축공사장의 안전·품질관리계획서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설치·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자재 적치 등을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맡고 있는 대구지역 현장은 3곳이며, 현재 공사를 준비 중이다.
정 부시장은 "도심의 고층 건축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 피해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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