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이효리와 손잡고 MBC 퇴사후 첫 작품 띄운다

(왼쪽)김태호PD와 이효리/사진=머니투데이

MBC 퇴사를 앞둔 김태호 PD가 가수 이효리와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OSEN에 따르면, 김태호 PD가 이효리와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김태호 PD의 MBC 퇴사 후 첫 작품이 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이효리는 '무한도전' 종영 이후 김태호 PD가 새롭게 선보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는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유재석, 가수 비, 이효리)와 환불원정대를 통해 존재감을 보였다. 환불원정대는 엄정화(만옥), 이효리(천옥), 제시(은비), 화사(실비)가 참여했다.

최근에는 김 PD가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에도 이효리가 출연했다.

한편, 김 PD는 오는 17일 입사 21년 만에 MBC를 퇴사한다.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한 그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을 만들면서 스타PD로 이름을 날렸다.

또 지난달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그는 '놀면 뭐하니?'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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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wc_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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