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매각 무산가능성..칸서스,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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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스자산운용이 법원에 KDB생명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은 전날 법원에 KDB생명 경영권 지분의 주식 매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KDB생명의 지분 26.9%를 보유한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칸서스운용은 지난 2010년 초 6500억원 규모의 KDB칸서스밸류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옛 금호생명을 인수했고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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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스자산운용이 법원에 KDB생명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은 전날 법원에 KDB생명 경영권 지분의 주식 매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KDB생명의 지분 26.9%를 보유한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JC파트너스가 지난해 말까지 KDB생명을 인수하기로 했는데, 계약 시한이 지났음에도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과 JC파트너스가 임의로 시한을 연장해 계약 효력이 상실됐다는 입장이다. 법원이 이 주장을 인용하면 계약은 무효가 된다.
앞서 JC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말 KDB생명을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현재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유보된 상황이다. JC파트너스가 보유한 MG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 자본 적정성 심사에서 1~5등급 중 4등급(취약)을 받은 것을 금융위가 문제삼으면서 승인심사가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금융위 정례회의에도 KDB생명 대주주 변경 승인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칸서스운용은 지난 2010년 초 6500억원 규모의 KDB칸서스밸류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옛 금호생명을 인수했고 사명을 KDB생명으로 변경했다.
이후 KDB생명에서 추가적인 부실이 발견되고 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하다 PEF에 지원한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이 추가로 자본을 증자하면서 지분이 감소했다. 산업은행은 칸서스운용과 공동 출자로 1차 4800억원을 투자했고 이후 6700억원을 증자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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