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광주 아파트 붕괴 "HDC현산에 확실히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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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주상복합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에 정치권이 현장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 화정동 사고 현장을 찾아 "책임을 통감한다 너무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이며 "무엇보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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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주상복합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에 정치권이 현장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사 여섯 분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염원한다"며 "어제 세 분 구조 소식을 접하고 한시라도 빨리 나머지 실종자분들의 소재가 파악되기를 기다렸는데 추가 붕괴 위험으로 수색 작업이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무엇보다 이번 사고 아파트의 시공사가 작년 학동 참사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이라며 "실종자분들부터 찾은 다음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번 (광주 아파트)사고 현장의 시공사 역시 7개월 전 사고와 같은 HDC"라며 "지난해 사고 당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 수립을 약속한 바 있지만 이번 사고로 그 약속이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시공사의 모든 현장에서 공사중지명령이 내려진 만큼, 이번 기회에 전반적인 구조적 문제를 살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도 논평을 통해 "시행, 시공측은 타설 후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하는 갱폼 절차에서도 비용절감을 위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공기단축 행위가 허다하다"며 " 이번 사고도 이와 같은 부분이 의심되기에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주시가 오늘 시내 모든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시행, 시공사의 부실공사, 날림공사, 공기단축, 부실자재 사용 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며 "우선 실종자 구조작업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해당 관계자는 철저히 수사 받아야 함은 물론 국토부가 근본적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 국민 앞에 직무유기와 다름이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 화정동 사고 현장을 찾아 "책임을 통감한다 너무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이며 "무엇보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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