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즐기자" 배틀그라운드 일부 서비스 무료 제공

크래프톤은 12일 배틀그라운드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크래프톤

오늘부터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은 12일 배그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그를 구매하지 않으면 게임에 접속할 수 없었지만 이날부터 세계 모든 이용자는 PC와 콘솔을 포함해 전 플랫폼에서 무료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콘텐츠는 유료로 제공된다.

배그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계정 ▲경쟁전 등 일부 콘텐츠를 추가로 즐길 수 있는 '플러스' 계정으로 구분된다. 신규 이용자는 베이직 계정으로 시작하며 기존 이용자는 플러스 계정으로 전환된다.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도 제공한다. 베이직에서 플러스 계정으로 바꾸려면 12.99달러(약 1만5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2021년에도 매분기 매출이 상승했으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총수익 기준 5년 연속 '톱셀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며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가 견고한 팬덤과 함께 더욱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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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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