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콘테 빼올 수 있다"..토트넘 팬들 자극하는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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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스콜스의 욕망을 전한 'HITC'는 "맨유가 콘테 감독을 얻을 수 있을까. 물론 스콜스의 말처럼 작은 균열이 생기고 있다. 아마도 남은 시즌 어떻게 진행되느냐와 토트넘 고위층이 콘테 감독에게 1월과 여름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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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리가 원하는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과연 두 감독 중 한 명이라도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될까. 맨유 출신의 레전드 폴 스콜스의 바람이 야무지다.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다시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단기 소방수로 랄프 랑닉 감독을 세웠다. 랑닉 감독은 올 시즌까지만 맨유를 지도하며 다음 시즌에는 디렉터로 변해 후임 찾기에 직접 나선다.
맨유는 불안정한 사령탑 운영 속에 큰 위기를 맞았다. 라커룸에 파벌이 생기면서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그나마 지난 11일 열린 영국축구협회(FA)컵에서 애스턴 빌라를 잡고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혼란을 야기할 불씨는 남아있다.
올 시즌을 잘 넘긴다 해도 다수의 선수가 맨유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새로운 감독과 선수진으로 출발할 수도 있어 차기 사령탑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스콜스는 토트넘 홋스퍼와 막 동행을 시작한 콘테 감독을 원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Webby & O'Neill' 채널에서 "콘테 감독이 계속 생각난다. 맨유와 연결됐을 때 타이밍이 이상해 보였고 어떤 사람들은 맨유에 적합하지 않다고도 했다. 그러나 맨유에 비할 바가 못 되는 토트넘 스쿼드로 빅4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맨유가 선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스콜스는 "콘테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토마스 투헬, 위르겐 클롭 감독들과 함께 한다. 나는 여전히 맨유가 콘테 감독을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팬들은 내 말을 좋아하지 않겠지만 이미 그는 선수단에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맨유라면 뭔가 특별한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스콜스의 욕망을 전한 'HITC'는 "맨유가 콘테 감독을 얻을 수 있을까. 물론 스콜스의 말처럼 작은 균열이 생기고 있다. 아마도 남은 시즌 어떻게 진행되느냐와 토트넘 고위층이 콘테 감독에게 1월과 여름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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