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축구선수 꿈 키운 전북 현대 입단..첫 K리그1 입성

이정호 기자 2022. 1.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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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로축구 전북, 대전서 뛴 미드필더 박진섭 영입. 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의 박진섭(27)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K리그1에 입성한다.

전북 구단은 12일 박진섭을 영입을 발표했다. 박진섭은 2017년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현 K3리그 소속)에서 성인 무대에 발을 디뎠고, 한 시즌 동안 2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K리그1 진출을 꿈꾸며 2020년 대전으로 이적했다. 4시즌 간 K리그2 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15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 하반기부터 대전의 주장을 맡은 그는 지난 시즌 리그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경력을 쌓아왔다.

목표로 삼았던 K리그1 진출하게 된 박진섭은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을 응원하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어렸을 때 응원했던 선수이자 롤 모델이었던 김상식 감독님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게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진섭은 곧바로 전북 선수단에 합류해 2022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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