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대선 지지율, 1위 마크롱·2~4위 보수진영 석권..각축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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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오는 4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44) 현직 대통령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보수 우파 후보들이 바싹 추격하고 있어 각축전이 예고된다.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언웨이가 일간 레제코와 라디오 끌라시끄 공동 의뢰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는 4월10일 1차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은 이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23%로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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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서 마크롱 후보 勝..보수 유권자 결집시 '동률'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2일(현지시간) 오는 4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44) 현직 대통령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보수 우파 후보들이 바싹 추격하고 있어 각축전이 예고된다.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언웨이가 일간 레제코와 라디오 끌라시끄 공동 의뢰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는 4월10일 1차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은 이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23%로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2~4위까지 모두 보수 우파 성향 후보가 차지했다. 극우 마린 르 펜(53) 국민연합(RN) 후보 17%, 발레리 페크레스(54) 공화당 후보 16%, 이민배척주의자 에리크 제무르(63) 르콩케트 후보 12% 순이다.
프랑스 유력 보수 매체 '르 피가로'에서 정치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제무르 후보가 극우 성향의 표를 분산 시켜 르펜 후보가 타격을 입고 3위인 페크레스 후보가 결선에 진출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조사 결과 결선 투표(4월24일) 양자 대결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2, 3위 후보에 모두 승리했다. 다만 페크레스 후보와 대결(54%대 46%)에서 르펜 후보와 재대결(57%대 43%)보다 더 적은 득표 차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페크레스 후보가 결선 투표에 오를 경우 마크롱 대통령과 동률을 이룬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파 진영 후보 지지율(45%)과 마크롱 대통령과 좌파 후보 지지율(44%)을 각각 합산한 결과다.
극좌 성향 장뤼크 멜랑숑(70) 굴종하지않는프랑스(LFI) 후보 9%, 야닉 자도(54) 녹색당 후보 8%, 중도좌파 안 이달고(62) 사회당 후보 4%이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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