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빛' 오재웅 "롤모델=박서준..다양한 연기 하고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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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재웅이 롤모델로 박서준을 말하며 되고 싶은 배우상을 밝혔다.
오재웅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EBS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BS에서 7년 만에 제작한 청소년 드라마인 만큼,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학교 폭력, 딥페이크 등 현 사회에서 문제되는 부분들을 잘 담아냈다.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박서준을 보며 연기의 꿈을 키운 오재웅은 앞으로 배우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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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웅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EBS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10대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드라마이자, 디지털 세상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이 시대의 10대를 응원하는 청춘 성장 드라마.
EBS에서 7년 만에 제작한 청소년 드라마인 만큼,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학교 폭력, 딥페이크 등 현 사회에서 문제되는 부분들을 잘 담아냈다. 오재웅은 극 중 딥페이크 사건을 언급하며 "최빛나라(최지수 분)가 어떤 나쁜 사람들로 인해서 합성된 사진이 퍼트려지게 된다.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올바르고 재밌게 보여준다. 어떤 시청자 분이 이걸 보고 교육적인 메시지 주는 것 같다고 하더라. 이 댓글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대본 받았을 때부터 1회와 마지막 회 마지막 씬이 기억에 남았다. 1화 서준영(오재웅 분)의 생일 파티를 하는데 나라는 그 말도 못 들은 상황에서 교실에 들어간다. 초대도 받지 못하고 시무룩해하는 장면이 있다. 이후 13회에 나라가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나라 생일 파티를 진행한다. 이 장면이 굉장히 뭉클했고 최빛나라에게 이입된 거 같았다"라고 전했다.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박서준을 보며 연기의 꿈을 키운 오재웅은 앞으로 배우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박서준이 내 롤모델"이라며 "항상 '이런 연기도 하는 구나'하고 놀랐다. 필모그래피가 엄청 다양하지 않나. 여러 면모를 보여주는 배우라서 더 마음에 다가오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하고 싶었던 연기를 묻자,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정환(류준열 분)을 답했다. 오재웅은 "난 당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였다. 정환이 하는 역할들이 매력적이더라. 틱틱거리면서도 마음이 따뜻하고 속 깊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란 소망을 드러냈다.
또한 "'하트가 빛나는 순간'에서 고등학생, 밝고 명랑한 모습들을 보였는데 다음 번엔 다른 모습들로 좋은 작품을 연기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작년에 한 계단 씩 올라갔던 것처럼 올해도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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