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장관,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방문..실종자 6명 모두 하청업체 소속

이민호 2022. 1.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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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1일 광주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직원 6명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고용부는 11일 오후 3시 47분경 발생한 광주 화정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 관련 작업중지를 명하고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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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사고 반복된 현대산업개발에 유감 표명"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12일 광주의 신축 아파트 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1일 광주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직원 6명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면서 "타워크레인 안전문제 등 2차 사고 우려로 구조가 늦어져 송구하며, 안전 확보와 함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여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콘크리트가 적절히 굳을 시간을 확보했는지, 설계서를 준수했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담한 중대사고가 반복되는 현대산업개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주요 시공현장에 특별감독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고용부는 11일 오후 3시 47분경 발생한 광주 화정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 관련 작업중지를 명하고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출동해 사고경위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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