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걱정되고 무섭다'..목포·무안 코로나 확산세 언제 꺾이나

무안=홍기철 기자 입력 2022. 1. 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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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3시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의 선별진료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도민 김현수(남악, 45)씨는 "지역 감염이 확산돼 무섭다. 낼부터 전수검사를 한다고 해서 미리 나왔다"고 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에서는 역대 최다인 16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목포에서 70명, 무안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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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이 새해들어 코로나19 화약고로 변하고 있다. 사진은 무안 남악신도시의 임시 선별진료소/홍기철기자
12일 오후 3시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의 선별진료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도민 김현수(남악, 45)씨는 "지역 감염이 확산돼 무섭다. 낼부터 전수검사를 한다고 해서 미리 나왔다"고 했다.

그는 "타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도 이곳은 한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청정지역이였는데 새해들어 급속도록 확진자가 나와 걱정이다. 언제나 확산세가 꺾이려는지"라며 우려를 표했다.

휴대폰에 안내문자도 쇄도하고 있다. 확진자가 방문한 매장을 다녀간 도민들은 빠른 시일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라고. '목포 ,무안'이 전남 서남권의 코로나 화약고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에서는 역대 최다인 16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목포에서 70명, 무안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목포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새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총 927명의 확진자 중 37.2%인 345명이 올해 발생했다.

특히 33명이 발생한 지난 4일을 기점으로 5일 19명, 6일 44명, 7일 34명, 8일 44명, 9일 33명, 10일 41명, 11일 70명 등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감염원인도 다양해 타 지역 방문으로 촉발돼 장례식장과 탁구장으로 이어졌고 초등학생 확진으로 학생·학원 감염, 이 외 유흥시설 방문자, 병원내 집단감염 등도 계속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우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상당수가 무증상자인 것이 특징이다.

목포시는 현재까지의 선별 검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3~14일 이틀 동안 모든 시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무안군도 목포시와 동일 생활권인 오룡과 남악주민을 대상으로 같은날 전수검사를 한다. 무안군은 전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04명이며, 그 중 272명이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발생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군민들께서는 외출 및 이동,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시고 주민 간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면서"오미크론 감염 차단을 위해 KF94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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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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