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태완 의령군수 성추행 불구속 기소.."진실 밝힐 것"

경남=임승제 기자 입력 2022. 1.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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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았던 오태완 의령군수가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됐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지난 10일 오 군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군수는 지난해 6월 지역에 한 식당에서 군청 지역 출입 기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던 중 지역 인터넷매체 여기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오 군수는 이날 검찰의 기소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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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사진=머니S 임승제 기자.
최근 여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았던 오태완 의령군수가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됐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지난 10일 오 군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군수는 지난해 6월 지역에 한 식당에서 군청 지역 출입 기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던 중 지역 인터넷매체 여기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오 군수는 이날 검찰의 기소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오 군수는 먼저 "'군민 우선'과 '화합 의령'의 두 날개를 가지고 새해 힘찬 날갯짓으로 '의령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이 소중한 시기에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군민들께 사과했다. 

이어 "검찰이 의령 개혁을 반대하는 일부 세력의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에 야당 지자체장을 불공정한 잣대를 적용한 결과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고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추악한 정치공작으로 현직 군수를 끌어내리겠다는 불순한 시도는 절대 성공할 수 없고, 사법부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면서 "불순한 시도를 일삼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 군민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로 화합하고 좋은 미래를 함께 꿈꾸는 도중에 일부 반대 세력의 방해가 사법적 판단을 받아야 할 정도로까지 커져서 의령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진실을 밝혀 의령군민 앞에 당당히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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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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