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수록 좋다".. 전용 85㎡ 초과 평균 청약 경쟁률, 소형의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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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평형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5㎡ 초과 타입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5.6대 1로 집계됐다.
실제 2000년 이후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전용 85㎡ 초과 물량은 18.1%에 불과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85~102㎡ 이하의 집값 상승률은 60㎡ 이하(21.9%), 60~85㎡(27.9%)보다 높은 3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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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평형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5㎡ 초과 타입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5.6대 1로 집계됐다. 이외 60~85㎡ 이하 15.7대 1, 60㎡ 이하 10.1대 1 순으로 나타났다. 85㎡ 초과 타입이 평균 경쟁률은 60㎡ 이하의 약 5.4배였다.
업계에서는 중·대형 평형의 평균 경쟁률이 높은 이유로 선호도가 높아진 데 반해 공급이 줄어든 점을 꼽았다. 실제 2000년 이후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전용 85㎡ 초과 물량은 18.1%에 불과했다.
추첨제 물량 비율이 높은 점도 중·대형 평형의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현재 85㎡ 초과 추첨제 비율은 투기과열지구 50%, 조정대상지역 70%, 비규제지역 100%다.
중·대형 평형의 높은 인기는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85~102㎡ 이하의 집값 상승률은 60㎡ 이하(21.9%), 60~85㎡(27.9%)보다 높은 32.2%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거 공간을 홈 오피스나 아이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곳곳에서 ‘대대익선(클수록 좋다)’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건설사들도 넉넉한 실내 평면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접목하고 있어 중·대형 평형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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