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임 주장 신진호 "올해는 전 경기 풀타임 도전"

문대현 기자 2022. 1.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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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으로 선임된 미드필더 신진호(34)가 전 경기 풀타임 출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신진호는 12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김기동 감독님이 현역 시절 리그 42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올해 기회가 된다면 그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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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정재희 "스피드 살리는 공격 축구할 것"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신진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귀포=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시즌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으로 선임된 미드필더 신진호(34)가 전 경기 풀타임 출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신진호는 12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김기동 감독님이 현역 시절 리그 42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올해 기회가 된다면 그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진호는 올해 포항에서의 6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2011년 포항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신진호는 2013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하다 중동으로 진출했다. 2015년 포항으로 복귀했으나 한 시즌 뒤 FC서울로 떠났고, 상주 상무와 울산 현대를 거쳐 지난해 다시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신진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36경기 2골 7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신진호는 지난 시즌 두 포지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 "사실 축구에서 공격이 재미있지 않나. 공격 역할을 맡으면 아무래도 신나게 뛸 수 있다"며 "아래로 내려가 뛰는 것도 다른 재미를 느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두 포지션을 소화해야 할 것 같다. 준비를 잘 해서 팀이 반드시 파이널A에 오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파이널A 진입에 가장 위협이 되는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수원FC가 좋은 공격 자원을 많이 영입해서 장점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도 "포항이 작년에 수원FC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많이 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은 현재 전북 현대와 강상우(29)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0년 전역한 뒤 포항에서 재능의 꽃을 피운 강상우의 이탈은 선수단에게도 큰 아쉬움이다.

신진호는 "팀에서 중요했던 선수가 다른 곳을 옮기면 팬들도 아쉬울 것이다. 다만 (강)상우는 그동안 포항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줬고, 팀에 충분한 애정을 쏟았다"며 "좋은 기회가 있을 때는 상황에 따라 나갈 수도 있다.그래도 언젠가 다시 포항에서 함께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 정재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한편 최근 전남 드래곤즈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윙포워드 정재희(28)는 포항 축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재희는 지난해 김천 상무를 K리그2 우승으로 이끌었고, 전역 후에는 전남으로 복귀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결승 2차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 인해 정재희는 한 시즌 두 팀에서 더블을 경험했다.

정재희는 "그동안 포항 축구를 보면서 재밌게 느꼈고 나와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감독님이 능력이 좋으신 분이어서 내 장점을 극대화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내 스피드를 살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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