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사고 아파트 현장, 서둘러 공사했단 주장 사실과 달라"

김민혁 2022. 1. 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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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동 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공기가 지연돼 서둘러 공사를 진행했다는 일각의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광주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부 외벽 구조물이 붕괴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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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동 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공기가 지연돼 서둘러 공사를 진행했다는 일각의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늘(12일) 기자들에게 보낸 설명자료를 통해 “공기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던 상황이라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주말에는 마감공사 위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고도 했습니다.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산 측은 “사고가 난 201동 타설은 사고발생일 기준 최소 12일부터 18일까지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고 전했습니다.

아래층인 38층은 사고일 기준 18일의 양생이 이뤄졌고, 39층 바로 및 PIT층 벽체는 12일간의 양생 후 올해 1월 11일 39층 바닥 슬래브 타설을 진행했다는 게 현산 측 설명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광주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부 외벽 구조물이 붕괴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다쳤고, 6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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