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1.5% 오른 2970선 마감.."美 긴축 우려 완화"

손엄지 기자 2022. 1. 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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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5% 넘게 상승 마감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의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45.1p(1.54%) 상승한 2972.48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연준의장의 청문회 발언으로 급격한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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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선물 2조 순매수..LG화학 가장 많이 사들여
코스닥 2.2% 상승..달러·원 환율, 4.2원 내린 1190.5원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12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5% 넘게 상승 마감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의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성장주도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45.1p(1.54%) 상승한 2972.4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553억원, 기관은 606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3461억원을 사들이며 현 ·선물을 모두 대거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7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LG화학(2146억원)이 5.31% 올랐다. 이어 삼성SDI(5.1%), NAVER(3.13%), 삼성바이오로직스(2.88%), 카카오(2.32%), 기아(1.19%), 삼성전자우(0.7%), 현대차(0.48%), SK하이닉스(0.3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준 긴축 불안과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 급락세를 겪었던 성장 테마, 성장 업종은 주가 복원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상승 업종으로는 2차전지 테마가 반등하면서 화학업종이 3.64% 올랐다. 또 비금속광물(2.31%), 서비스업(2.23%), 유통업(2.15%), 증권(2.09%) 등이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건설업(-1.31%), 의료정밀(-1.24%)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파월 연준 의장의 청문회 발언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고 해석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특히 양적긴축이 후반기로 밀릴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서면서 양적긴축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83.15포인트(0.51%) 상승한 3만6252.0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42.78포인트(0.92%) 올라 4713.07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210.62포인트(1.41%) 뛰어 1만5153.4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1.41p(2.21%) 상승한 99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58억원, 기관은 132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6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엘앤에프(9.17%), 천보(5.94%), 위메이드(5.72%), 에코프로비엠(4.83%), 씨젠(3.84%), 에이치엘비(2.85%), 카카오게임즈(2.34%), 펄어비스(2.33%), 셀트리온제약(0.64%), 셀트리온헬스케어(0.25%)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3.57%), 제약(3.45%), 일반전기전자(3.29%), 운송장비·부품(3.08%), 디지털컨텐츠(3.0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없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2원 내린 1190.5원에 마감했다. 파월 연준의장의 청문회 발언으로 급격한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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