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붕괴사고..HDC현산 1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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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에 대한 책임 논란 속에서 20% 가까이 급락했다.
전날 광주시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산은 지난해 6월에도 광주시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다가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를 내 9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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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에 대한 책임 논란 속에서 20% 가까이 급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19.03% 내린 2만 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동안에만 기관 투자자가 531억 원, 외국인이 96억 원 어치의 물량을 한꺼번에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거래액은 2,415억원으로 하루 하락 폭으로는 지난 2018년 2월 상장 이후 가장 컸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사고는 기업의 펀더멘털에도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 실제 광주시는 이번 사고로 현산이 광주지역 내에서 진행 중이던 모든 공사를 중단시켰다.
전날 광주시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사고로 3명이 다치고 6명의 현장 근로자가 실종돼 추가 인명 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는 분위기다. 앞서 현산은 지난해 6월에도 광주시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다가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를 내 9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를 낸 바 있다. 당시 사고는 인재(人災)의 가능성이 거론되며 아직도 관련자들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약 7개월 만에 비슷한 사고가 또 발생하자 현산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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