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작심 비판 "HDC현대산업개발, 참 나쁜 기업..사과문도 달랑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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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우리 시민들에게는 참 나쁜 기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냐'라는 뉴스에 나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시민의 충격과 분노가 너무나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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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우리 시민들에게는 참 나쁜 기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냐'라는 뉴스에 나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시민의 충격과 분노가 너무나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 발생 보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가 실종자 수색 등을 지휘하는 과정에서 보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대처도 비판했다.
이 시장은 "(11일 오후 사고 발생에도) 12일 0시가 다 되어서야 대표가 광주에 도착했고, 이날 오전 10시 한 장짜리 사과문 발표가 전부였다"며 "언제까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건설 현장의 참사가 반복돼 시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아야 하는지 분노스럽고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공사를 중단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용섭 시장은 "국토부, 경찰청 등과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해 모든 법적, 행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건설 현장의 안전불감증을 발본색원하기로 했다"며 "우리(공직 사회) 스스로도 달라져야 한다. 공사 과정에서 시민 민원에 대해 만약 행정 공무원들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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