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곁방살이 끝..강원소방, 춘천 우두동 2025년 신축이전

박영서 2022. 1.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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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듯한 청사 하나 없이 20년 넘게 도청에서 곁방살이했던 강원도소방본부가 마침내 신축이전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 10월 이전한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쓰던 춘천시 우두동 도유지를 신청사 예정지로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1999년 도청 공간에 둥지를 틀었다.

2017년 춘천시 동내면 학곡지구를 이전 대상지로 검토했으나 부지매입비가 과다해 추진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우두동 이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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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시스템 고도화·일사불란 지휘통제 가능..안전 향상 기대
강원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번듯한 청사 하나 없이 20년 넘게 도청에서 곁방살이했던 강원도소방본부가 마침내 신축이전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해 10월 이전한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쓰던 춘천시 우두동 도유지를 신청사 예정지로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297억원을 들여 1만5천㎡에 지하 1층, 지상 5층, 본동, 부속동 등 전체면적 6천350㎡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도의회에 사업계획 보고 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와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올해 상반기 내로 끝내고, 하반기에 설계에 들어가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강원소방은 1999년 도청 공간에 둥지를 틀었다.

2개 부서 23명에 불과했던 본부 규모는 현재 8개 부서 398명으로 늘었다.

시군 소방서마다 운영하던 119상황실을 2008년 2월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로 통합한 이후 신고접수대 10대에 근무자 25명에 불과했던 상황실 규모도 현재 25대 75명으로 증가했다.

조직규모가 커지자 사무실을 여러 곳으로 분산하는 등 사무공간 확보는 물론 119시스템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7년 춘천시 동내면 학곡지구를 이전 대상지로 검토했으나 부지매입비가 과다해 추진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우두동 이전을 결정했다.

새 청사를 건립하면 종합상황실 전면 개편을 통해 영상과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첨단기능을 갖춘 재난신고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18개 소방서 4천400여 명에 이르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일사불란한 지휘통제로 도민 안전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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