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OLED,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탑재
프리미엄 전기차 세단 '2022년형 EQS'에 탑재
美 연방자동차안전기준 통과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 AG는 프리미엄 전기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번에 LG전자가 공급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보조석디스플레이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각각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이 과정에선 곡면의 유리성형, 표면 처리, 디스플레이 접합 등의 기술이 집약됐다. LG전자가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가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초고화질 해상도, 얇은 베젤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안정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정면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의 탑승자가 계기판 등 차량 내 부품에 의한 머리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기준 가운데 '내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 보호'에 해당하는 '정면 충돌 테스트'도 통과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전무는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선 기준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상장 앞둔 마켓컬리, 900명 직원에 스톡옵션…임원진은 제외
- LG엔솔, 배터리계 귀금속 `리튬` 70만 톤 확보
- 내년 아이오닉 자율주행, 라스베이거스 달린다
- "일하면서 제주도 한 달 살기도 가능해진다"…CJ 거점 오피스 구축
- "상여금 줬더니 십시일반 모았다"…100억원 기부하는 삼성 임원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덩치 대폭 키우는 HMM…藥일까 毒일까 [BUSINESS]
- 백아연, 결혼 8개월만에 엄마 된다…“임신 5개월”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