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팁 가와사키행, 당반람은 재계약..J리그에 자리 잡은 동남아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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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 중인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 선수는 J리그 우승팀으로 옮겼고, 또 다른 선수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아울러 차나팁은 동남아시아 선수 최초로 J리그 우승까지 경험할 공산도 높아졌다.
체구가 작은 동남아시아 선수가 J리그 골키퍼 경쟁을 이겨내기란 어렵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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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 중인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 선수는 J리그 우승팀으로 옮겼고, 또 다른 선수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J리그에서 활동 중인 태국 출신 공격수 차나팁 송크라신은 콘사돌레 삿포로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했다.
그동안 중하위권 팀 삿포로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가치를 드러냈던 차나팁이지만, 이번엔 리그 최고 선수들이 모여있는 최강팀이 차나팁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이적료로도 증명된다. 태국 매체 '시암스포츠'는 "차나팁의 이적료는 5억엔(약 51억원)으로 태국 축구 역사상 이적료 최고액"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차나팁은 동남아시아 선수 최초로 J리그 우승까지 경험할 공산도 높아졌다. 가와사키는 2017년부터 5시즌 동안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28승8무2패(승점 9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승점 79)와는 승점 13차였다.
세레소 오사카의 베트남 출신 골키퍼 당반람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에서 세레소로 이적한 당반람을 향한 시선은 회의적이었다. 체구가 작은 동남아시아 선수가 J리그 골키퍼 경쟁을 이겨내기란 어렵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뿌리를 내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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