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내 이름은 캐디' 포기 선언? "입에서 쇠 냄새 날 정도"

[OSEN=연휘선 기자] '내 이름은 캐디'에서 안정환이 캐디 포기 의사를 내비쳤다. 

오늘(12일) 방송되는 IHQ 예능 프로그램 '내 이름은 캐디'에서는 초보 골프 손님이 방문에 방송 최초 라운딩이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방송에서,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 “죄송합니다”라며 인사부터 한 기은세, NS윤지, 한으뜸은 연이은 실수로 해저드와 OB를 오가며 경기장 밖으로 가출하는 공 때문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캐디로 나선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은 손님들의 넘치는 타수로 인해 스코어 정리의 혼란을 겪었고, 시간도 오래 지체돼 두 홀 경기에 반나절이 걸렸다. 

김성주는 “두 홀 쳤는데 세 명이 23오버다. 너무 힘들다”라며 지친 기색을 보였고 안정환도 “오랜만에 입에서 쇠 냄새가 난다 축구할 때, 한계를 느꼈을 때 이 냄새가 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김성주는 “안정환이 쉬는 시간에 이 프로그램 그만 해야겠다라며 포기 선언을 했다”고 전했고 민망해진 NS윤지는 “내가 밥을 먹고 나면 잘 친다”라며 후반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에 김성주는 “다음 경기부터는 포섬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말하자, 기은세, NS윤지, 한으뜸은 실수를 만회하고자 서로 이승철 캐디와 치겠다고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역대 최대 타수로 방송 가능 여부조차 고민하게 만들었던 '내 이름은 캐디'에 이목이 쏠린다. 오늘 밤 9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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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