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5200만원에도 송파 리모델링 단지에 7만명 넘게 몰렸다

정광윤 기자 2022. 1. 12. 16: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Biz 자료사진]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국내 첫 리모델링 분양 단지인 '송파 더 플래티넘'에 7만5,000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습니다. 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게 되면서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송파 더 플래티넘이 전날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가구 모집에 총 7만5,382명이 청약을 넣었습니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 72㎡(15가구)에 4만1,961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2,797대 1에 달했고 전용 65㎡(14가구)에는 3만3,421명이 청약을 넣어 2,3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이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자유롭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서울지역 최대 3년인 실거주 의무에서도 제외됩니다.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당첨만 되면 계약금을 내지 않아도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첨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뽑는데, 발표는 이날 진행됩니다.

가구 수 증가형 리모델링 1호인 단지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 67-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328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5200만 원으로, 13~14억 원대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