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서둘러 공사한 것 아니다.. 양생도 충분히 거쳐"

고성민 기자 2022. 1.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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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 "공기(공사 기간)를 무리하게 단축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기가 지연돼 서둘러 공사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공기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라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할 필요가 없었다. 공사계획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주말에는 마감공사 위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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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 “공기(공사 기간)를 무리하게 단축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기가 지연돼 서둘러 공사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공기보다 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라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할 필요가 없었다. 공사계획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주말에는 마감공사 위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리하게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콘크리트 양생 과정을 부실하게 진행했을 가능성을 지적한 건설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박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사고가 난 201동 타설은 사고발생일 기준 최소 12일부터 18일까지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고 했다. 이어 “아래층인 38층은 사고일 기준 18일의 양생이 이뤄졌으며, 39층 바로 밑의 피트층(설비 등 각종 배관이 지나가는 층) 벽체 또한 12일간의 양생 후 지난 11일 39층 바닥 슬래브 타설이 진행됐다”면서 “이는 필요한 강도가 확보되기 충분한 기간”이라고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콘크리트 양생 불량이 아니라면 어떤 점이 사고 원인이라고 판단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고원인 파악은 아직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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