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는 천안"..청년 도전 프로젝트 공모

5개 주제 선정해 최대 3000만원 지원
청년 스스로 지역문제 발굴 개선책 만들어 시행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에 거주하면서 느낀 불편을 청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천안시는 오는 17일부터 '청년 도전프로젝트' 공모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도전프로젝트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 정책 사업으로 청년이 스스로 지역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책을 만들어 시행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운영비와 제작비, 활동비 등으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주제는 Δ지역의 공공과제 및 청년 문제 해소방안 Δ코로나19 극복사업 제안 Δ청년정책 홍보 Δ청년문화 활성화 등이지만 그밖의 주제라도 실천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응모할 수 있다.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천안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나 천안시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발표(PPT)심사, 심의 등을 거쳐 모두 5개의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작 중 최우수 1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되고, 우수 2명과 장려 2명에게도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청년이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사업 제안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