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린' 쿠티뉴, '옛 동료' 제라드 품에서 부활할까

강필주 2022. 1.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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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가 아스톤빌라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아스톤빌라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채널을 통해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서 아스톤빌라로 임대돼 이번 시즌 말까지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2013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던 쿠티뉴는 2018년 1월 겨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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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톤빌라 트위터

[OSEN=강필주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아스톤빌라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아스톤빌라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채널을 통해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서 아스톤빌라로 임대돼 이번 시즌 말까지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 

쿠티뉴가 EPL 무대를 밟게 된 것은 리버풀을 떠난지 3년 6개월 만이다. 지난 2012-2013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던 쿠티뉴는 2018년 1월 겨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몸값이 총 1억 6000만 유로에 유로에 달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중원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가 복귀하는 등 '계륵'으로 전락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쿠티뉴가 근육량을 키우는 등 벌크업에 나선 것이 리버풀 시절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쿠티뉴는 뮌헨 시절 체중을 늘리고 몸집을 키웠다. 그동안 기술을 앞세운 축구로 허약해 보이는 피지컬을 보완했던 쿠티뉴였다. 쿠티뉴는 이를 바탕으로 뮌헨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쿠티뉴에 대해 "알아야 할 요소가 있다. 쿠티뉴는 육체적인 면에서 상당히 헌신적인 선수"라면서 "뮌헨 시절 체중이 5kg 늘었고 이 중 4kg이 근육량이었다. 신체적으로 많은 향상이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벌크업은 신체적으로 힘든 EPL에서 부활을 노리는 쿠티뉴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요소라는 평가다.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빌라 감독은 쿠티뉴의 합류에 대해 "그를 데려올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함께 일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그는 내가 이전 함께했던 선수고 여기 다른 선수들에게 자신의 기량과 경험을 본받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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