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동물실험윤리위 내실화.."연 1차례 보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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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가 동물 실험을 지도·감독하는 자체 윤리위원회의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구체화한다.
동물 실험 윤리 기준에 대한 사회적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사문화된 규정을 삭제하고 실제적인 운영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1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지원과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규정 전부개정 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행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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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대가 동물 실험을 지도·감독하는 자체 윤리위원회의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구체화한다.
동물 실험 윤리 기준에 대한 사회적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사문화된 규정을 삭제하고 실제적인 운영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1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지원과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규정 전부개정 규정안'을 오는 19일까지 행정 예고했다.
정부기관 및 대학 등 동물 실험 기관은 반드시 위원회를 설치하게끔 돼 있다.
위원회는 실험이 윤리 원칙에 맞게 시행되는지 지도·감독해야 한다.
충북대는 2008년 위원회를 학내 기구로 조직해 운영해왔다.
충북대 연구지원과는 개정안에서 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직무에 관한 사항, 위원회 권한과 의무를 분명히 했다.
위원회는 ▲ 연간 동물실험계획 심의·승인 현황 ▲ 동물실험시설 실태조사 결과 및 미비점 개선 방안 ▲ 승인된 동물실험에 대한 지도 및 점검 사항 등이 담긴 보고서를 총장에게 연 1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학 측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의 표준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원회의 운영세칙을 정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짜임새 있는 위원회의 운영 필요성이 제기돼 개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충북대 관계자는 "행정 예고한 규정은 의견 수렴 결과, 학내 법제심의위원회 및 교무회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북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위원회 심의 건수는 150건이었고, 실험에 동원된 동물은 7천 마리에 달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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