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위험선호 심리 재개..환율, 사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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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해 1190원선으로 내려앉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는 완화됐지만 환율은 1190원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하락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90.50원에 개장한 이후 1190원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움직임을 좁혔다.
다만 이날 밤 10시 반께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터라 환율의 하락 압력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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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1000억원대 순매수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4.70원)보다 4.20원 하락한 11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하락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1190.50원에 개장한 이후 1190원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움직임을 좁혔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불과 2.6원에 불과했다. 공방전 끝에 환율인 개장가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인덱스는 95.55로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07포인트 하락하며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위험선호 심리 재개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고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1%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360억원 가량 순매수, 사흘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대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재개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날 밤 10시 반께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터라 환율의 하락 압력은 제한됐다.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 7.0%를 크게 웃돌 경우 또 다시 긴축 우려가 번지면서 달러 강세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1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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