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 너무 느려"..中 PC방 방화에 7년 실형

정윤영 기자 2022. 1. 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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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인터넷 케이블에 불을 지른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광시성 남부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속도에 불만감을 표출한 뒤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저질렀다.

법원은 "사건 발생 이후 공안(경찰)이 남성의 범행 도구인 라이터를 압수했다"면서 "공공 통신 설비를 파괴한 죄목으로 남성을 징역 7년형에 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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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광시성서 남성 방화..4000 가구 등 최대 50시간 인터넷 중단
중국 안후이성 푸양에 위치한 PC방 카페에서 고객들이 온라인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에서 한 남성이 인터넷 케이블에 불을 지른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광시성 남부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속도에 불만감을 표출한 뒤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저질렀다.

이번 화재로 공립병원을 비롯한 약 4000 가구와 사무실에서 약 28~50시간 동안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법원은 "사건 발생 이후 공안(경찰)이 남성의 범행 도구인 라이터를 압수했다"면서 "공공 통신 설비를 파괴한 죄목으로 남성을 징역 7년형에 처했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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