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술이라고?.. 젊어지는 위스키

김아름 2022. 1.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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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의 술' 위스키가 젊어지고 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블렌디드·고연산 위스키 일색이던 국내 위스키 시장이 다변화되며 20~30대 젊은층이 대거 유입된 덕분이다.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위스키 시장에서 '번외'로 생각됐던 20대·여성 비중도 크게 늘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날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킹스베케이션에서 2022년 글로벌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공개하고 위스키 시장 '모던 클래식'의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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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의 앰버서더인 배우 주지훈과 민호. <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아저씨들의 술' 위스키가 젊어지고 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블렌디드·고연산 위스키 일색이던 국내 위스키 시장이 다변화되며 20~30대 젊은층이 대거 유입된 덕분이다. 위스키업계는 올해에도 젊은층을 겨냥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이들을 겨냥한 캠페인을 통해 2021년 위스키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2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위스키 시장은 2년 전 대비 58% 급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흥 시장 매출이 급감했던 2020년에 비하면 대반등을 이뤄낸 셈이다.

반전의 키워드는 싱글몰트와 고가 위스키였다. 지난해 싱글몰트 위스키는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고가 위스키도 64% 급등했다. 선물용, 비즈니스용으로 인기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 대신 캐주얼바나 다이닝, 집에서 즐기는 비중이 높은 싱글몰트 위스키가 높은 인기를 얻었다.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위스키 시장에서 '번외'로 생각됐던 20대·여성 비중도 크게 늘었다.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지난해 연령대별 위스키 판매량에서 20대는 20%를 차지, 2019년 대비 3%포인트가 늘었다. 여성 비중은 9%에서 16%로 2배 가까이 치솟았다. 독한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보다는 칵테일, 하이볼 등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자리잡으며 생긴 변화다.

이에 위스키업계는 올해에도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날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킹스베케이션에서 2022년 글로벌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공개하고 위스키 시장 '모던 클래식'의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는 친구들의 꿈·동경하는 것·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라는 내용을 강조하며 다가올 시간과 꿈의 가치를 담았다.

김경연 페르노리카코리아 전무는 "발렌타인은 업계 선두 브랜드로서 지난해 위스키 업계 트렌드의 중심에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며 "올해에도 브랜드 앰버서더인 주지훈, 민호와 함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세대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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