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귀포] 'FA컵 MVP' 정재희가 김기동에게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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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는 김기동 감독을 믿고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 신진호, 정재희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재희는 "동계훈련을 시작해서 기초적인 면을 다지고 있다. 선수들이 다 합류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도 좋아서 시즌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며 포항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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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귀포] 김대식 기자 = 정재희는 김기동 감독을 믿고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가 12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에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 신진호, 정재희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재희는 2016년 FC안양에서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2019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K리그2 정상급 윙포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정재희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지난 시즌이었다. 김천 상무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한 정재희는 전남으로 복귀하자마자 FA컵 결승 2차전에서 인생 경기를 펼치면서 트로피와 함께 대회 MVP에 선정됐다. 정재희는 이번 시즌부터는 포항에서 활약한다.
정재희는 "동계훈련을 시작해서 기초적인 면을 다지고 있다. 선수들이 다 합류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도 좋아서 시즌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며 포항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재희는 K리그1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그는 "상무에서 K리그1을 경험해본 적이 있지만 빠르게 적응하도록 노력 중이다. 팀에 잘 적응해서 제 플레이를 잘하는 것이 목표다. 팀적으로는 상위 스플릿을 가는 것이 목표다. 작년에 더블을 하긴 했지만 K리그1에서의 성적은 아니라서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다음 시즌 목표도 설정했다.
정재희는 전남 시절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택은 포항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포항을 선택한 이유는 포항의 축구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전술이 저한테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기동)감독님이 능력이 좋으시다. 제가 스피드가 장점인데 그걸 살릴 수 있는 전술을 잘 준비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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