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 횡령 직원, 주식 42개 종목 사고 팔아 '-76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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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45)이 주식에 투자해 총 761억원을 손해 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이씨가 투자한 종목이 총 42개 정도 된다"며 "투자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액은 761억원이고 약 252억원은 주식계좌에 남아있어 동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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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45)이 주식에 투자해 총 761억원을 손해 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이씨가 투자한 종목이 총 42개 정도 된다"며 "투자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액은 761억원이고 약 252억원은 주식계좌에 남아있어 동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금액의 사용처를 대부분 확인했다. △685억원 상당의 금괴 855개 △80억원 상당의 부동산, 리조트 회원권 △주식 투자 손실 761억원 △증권계좌 252억원 △부동산 근저당 채무 상환 30억원 △현금 4억3000만원 등이다.
경찰은 "피해금액 회수를 위해 252억원 상당 주식을 동결하고 금괴 751개와 현금 4억4000만원을 압수했다"며 "이씨가 구입한 부동산과 리조트 회원권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라 밝혔다.
주식투자 손실액 761억원은 회수가 불가능하다. 경찰관계자는 "손실이 발생했는데 이씨는 계속해 투자를 했다"며 "대량으로 주식 거래를 할 때 손실이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했다.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 역시 몰수·추징 보전 결과에 따라 회수여부가 결정된다. 동결된 주식계좌도 동결상태 기준으로 252억원이어서 주식상태로 동결돼 있어 주가가 떨어질 경우 추가손실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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