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호남권 창업 초기기업 육성 나선다

황태종 입력 2022. 1. 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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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도, 전북도와 함께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를 결성하고 지역 유망 창업 초기기업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는 지난해 9월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출자사업에 선정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로부터 30억원의 출자를 받았으며, 광주시 10억원, 전남도·전북도 각 5억원, 한국엔젤투자협회 8000만원,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1억7000만원, 민간투자자 2억5000만원 등 총 5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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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한국엔젤투자협회 참여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 결성..50억원 규모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도, 전북도와 함께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를 결성하고 지역 유망 창업 초기기업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엔젤투자는 잠재적 기술력은 높지만 자본과 경영 여건이 취약해 도산하기 쉬운 1~3년차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종잣돈(Seed-Money)을 투자하고 경영 자문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후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투자를 지칭한다.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는 지난해 9월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출자사업에 선정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로부터 30억원의 출자를 받았으며, 광주시 10억원, 전남도·전북도 각 5억원, 한국엔젤투자협회 8000만원,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1억7000만원, 민간투자자 2억5000만원 등 총 5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호남지역에 소재한 업력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 또는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창업자, 벤처기업,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다. 또 호남에 본점이 소재(또는 이전)하거나 지사 또는 공장설립 예정인 기업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기업당 투자 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1개 기업당 1억원 내외의 출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시는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그린뉴딜 관련 분야 초기창업자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펀드는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사무소를 개소하고 투자유치 희망 기업 발굴, 기업 투자계획서 작성 및 IR(투자유치 설명회) 코칭, 지역 네트워크별 엔젤투자 인식개선 교육 및 발굴, 창업자-투자자간 맞춤형 네트워크 구축, 수도권-지방간 정보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허브펀드 결성을 통해 창업 초기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창업 초기기업 IR, 온라인 모의 IR, 기업의 투자유치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며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펀드 결성이 실질적인 투자를 통해 AI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호남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브펀드에 출자를 받고 싶은 기업은 호남지역 엔젤투자허브로 문의하면 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호남엔젤투자허브 펀드 결성으로 초기 창업기업에 민간 투자자의 시드투자를 촉진해 엔젤투자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하여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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