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다른 공사현장도 특별감독..노동부 장관 철저한 수사 지시

이정현 기자 2022. 1.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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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현장 인근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안 장관은 "타워크레인 안전문제 등 2차사고 우려로 구조가 늦어져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안전 확보와 함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조해 사고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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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장관,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 찾아 실종자 가족 위로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 위한 철저한 수사로 책임자 엄벌"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 News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지시했다

이날 사고현장 인근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안 장관은 "타워크레인 안전문제 등 2차사고 우려로 구조가 늦어져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안전 확보와 함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조해 사고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이어 사고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안 장관은 현장에 꾸려진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장(광주고용노동청장)'으로부터 현장상황을 들었다.

안 정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광주 학동 붕괴사고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또다시 대형 붕괴사고가 발생해서 6명의 현장 작업자가 실종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우선 현장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콘크리트가 적절히 굳을 시간을 확보했는지, 설계서를 준수했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있을 수 없는 참담한 중대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 뒤 "동일·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외벽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6명은 구조됐지만, 6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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