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등 5개 균형발전 현안과제 도출

정용부 2022. 1. 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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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5개 현안과제를 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15분 도시 생활권 조성 정책 공모 △전국 최초 여성 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조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 △에어시티 개발 등 총 5개 현안과제를 정하고 추진 방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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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 2단계 현장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5개 현안과제를 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12일 부산시(박형준 시장)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에도 시민 모두가 빈틈없이 행복한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균형 잡힌,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균형발전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15분 도시 생활권 조성 정책 공모 △전국 최초 여성 친화형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조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 △에어시티 개발 등 총 5개 현안과제를 정하고 추진 방침을 알렸다.

먼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개최 예정지인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달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등은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정부가 주도한 1단계 사업 가운데 C-Bay파크선(씨베이파크선) 트램 차량 구매 비용, 오페라하우스 건립비 등의 과제를 해소하는 한편, 부산시가 대표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고 연내에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면,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시는 ‘부산형 15분 도시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나선다.

지난해 박형준 시장은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15분 도시 관련 용역 예산을 확보해 이번 용역에 나서게 됐다. 올 상반기 내 용역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정책공모를 추진한다.

박 시장의 대표 공약이기도 한 이번 사업은 생활권 내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시민이 행복한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도시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청년 주거복지 차원의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조성도 있다. 이번 사업은 시가 다가구 건물을 매입해 범죄예방 및 환경 디자인을 융합한 안전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오는 3월 셉테드 실시설계를 한 뒤 올 12월 안으로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부산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지구’ 공모에 나서 하반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 부산대역 일대에는 전용 주·정차 구역을 설치하는 등 공유모빌리티 시범지역도 도입될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시행에 따른 가덕도 에어시티(Air-City) 개발을 추진해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동남권 중추도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광회 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전환의 시대에 부산의 모습을 진단하고 도시경쟁력 저하의 원인을 분석했다”라며, “이러한 문제인식을 통해 부산시는 15분 도시, 균형발전, 입체개발이라는 도시균형발전 추진방향을 설정했고, 구체적인 과제 실천을 통해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도시로 부산이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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