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군사학과 수시합격 36명 대상 Pre-OT 열기 후끈

군 장교선발 설명과 함께 군사학과 제복도 맞춰
부산·울산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한 학과
2014년 3월 개설 이후 졸업생 전원 장교 임관

동명대학교 군사학과 ‘Pre-Orientation’에 참가한 예비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명대

[서울경제]

동명대학교 특성화학과 군사학과는 최근 2022학년도 수시전형 합격자 36명을 대상으로 ‘Pre-Orientation’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꿈을 위한 첫걸음, 동명대학교 군사학과가 함께 합니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사학과의 비전, 진로 로드맵, 군 장교선발 시험 준비 내용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됨과 동시에 군사학과 제복도 맞췄다. 입학 예정인 최준형 학생은 “직업군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입학했다”면서 “앞으로의 장교선발 시험을 잘 준비해 해병대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명대 군사학과는 타대학교 군사학과와 여러 차별성을 갖는다. Do-ing(실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한라에서 백두까지’프로그램을 통해 학년별 한라산·지리산·독도·백두산 등반을 하게 된다. 지난달에는 한라산(1학년), 지리산(2학년) 등반을 다녀왔다. 원어민교수에 의한 생활영어 교육이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드론교육을 시행하고 우수한 인원은 드론국가자격을 무료로 취득 가능하다. 전국의 군사학과 중 최초로 드론교육연구센터를 지난해 8월 개소해 드론교육을 시행한 성과로, 국가드론조종 자격(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3종)을 16명이 취득(발급 중 포함)했고 드론제작 과정 28명이 수료했다.

드론교육연구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나승학 군사학과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급변하는 국방 무기체계 분야에서 적응 가능하도록 관련 과목(무기체계·NCW-C4I)을 2022학년도 교육과정에 개편해 야전부대인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최고의 군사학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동명대 군사학과는 미래 안보역군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부산·울산에서 4년제 대학 중 유일하다. 특히 2014년 3월 개설 이후 졸업생 전원이 육군, 해군, 해병대 장교로 임관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