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통화량 39.4조원 늘었다..예적금 13.9조원 증가

문혜현 2022. 1.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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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주식 등 대체자산 매도 등으로 예·적금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통화량이 39조4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경우 주택관련 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주식 등 대체자산 매도 등으로 증가했다"며 "기타금융기관은 금융채, 금전신탁, 정기예적금 등 중심으로 늘었다. 기업에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증가세가 지속되는 중 유상증자 등 직접 자금조달 규모 확대에 따라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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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주택 증가세 둔화에도 재난지원금, 주식 매도 등으로 증가"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펼쳐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주식 등 대체자산 매도 등으로 예·적금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통화량이 39조4000억원 늘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589조 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9조4000억원(1.1%) 불었다. 2020년 11월과 비교하면 12.9% 늘어났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경제주체별로는 한 달 새 가계·비영리단체에서 17조2000억원,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19조4000억원, 기업에서 14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한은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경우 주택관련 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주식 등 대체자산 매도 등으로 증가했다"며 "기타금융기관은 금융채, 금전신탁, 정기예적금 등 중심으로 늘었다. 기업에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증가세가 지속되는 중 유상증자 등 직접 자금조달 규모 확대에 따라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 중에선 정기 예·적금(+13조9000억원), 금융채(+6조1000억원), 수익증권(+5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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