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데려오긴 했는데' PSG, '계륵' 바이날둠에 골치..뉴캐슬 복귀도 거론

하근수 기자 2022. 1.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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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중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활용법을 찾아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바이날둠은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자유계약(FA)으로 PSG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 그는 팀에 정착하지 못했다. 바이날둠은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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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중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활용법을 찾아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바이날둠은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자유계약(FA)으로 PSG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 그는 팀에 정착하지 못했다. 바이날둠은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체력, 전진, 공중볼 싸움 등 장점을 지닌 바이날둠은 수비형 미드필더 이드리사 게예와 플레이메이커 마르코 베라티 사이 간격을 메울 이상적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현재 그는 안필드를 누볐을 때에 비해 무거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바이날둠은 5년 동안 클럽을 위해 헌신했다. 이적 직후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으며 통산 237경기를 출전하면서 중원을 지켰다. 리버풀은 바이날둠과 함께 오랜 시간 염원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모두 달성했다.

리버풀과 바이날둠의 동행은 지난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FA가 된 그는 당시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던 로날드 쿠만 감독을 따라 스페인행이 점쳐졌다. 과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연을 맺은 쿠만 감독이 강력히 원했고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 역시 바이날둠은 이상적인 영입 후보였다.

하지만 바이날둠은 성사 직전 스페인이 아닌 프랑스로 떠났다. 당시 바이날둠은 "어려운 선택이었다. 나는 바르셀로나와 4주 동안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PSG와의 협상은 더 속도가 빨랐고 결정적이었다. 그들이 제시한 프로젝트가 나에게 무척 매력적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은사를 저버리고 PSG에 합류한 지 반 년. 바이날둠은 기대받은 만큼 합격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는 있으나 특별한 색깔이 없다. 여전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바이날둠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이적설도 피어올랐다. 친정팀 뉴캐슬과 함께 에버턴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바이날둠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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