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한 홍진경, '솔로지옥' 출연료 값어치 했네[TV와치]

박정민 2022. 1. 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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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의 과몰입이 '솔로지옥'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그때 지옥도에 남겨진 강소연이 다른 출연자들에게 오진택을 칭찬했고, 이를 본 홍진경은 "그런 진택 씨가 지금 뭐하고 있는 줄 아냐"라고 한탄했고, 한해는 "너무 몰입하셨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출연진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껏 과몰입 중인 홍진경이 많은 시청자들을 '솔로지옥'의 늪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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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의 과몰입이 '솔로지옥'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진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쇼. 1월 10일 OTT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솔로지옥'은 1월 9일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5위에 오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 선미 댄서로 유명한 차현승 등 매력적인 출연자들의 격변하는 러브라인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더해 이다희, 홍진경, 규현, 한해 4MC의 조합이 과몰입을 부른다.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하는 네 사람 중에서도 홍진경 활약이 두드러진다.

출연자들의 심리를 따라가야 하는 연애 리얼리티에서는 특히나 MC 역량이 중요하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멘트를 하며 감칠맛을 더하고, 맥락을 정확하게 짚어줘야 흐름이 깨지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홍진경은 연애 리얼리티에 완벽한 MC였다.

자타공인 과몰입러 홍진경이 툭툭 던지는 멘트는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강소연, 오진택은 함께 천국도에 갔다. 하지만 같은 상대를 택할 수 없다는 룰 때문에 오진택은 신지연과 커플이 돼 천국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때 지옥도에 남겨진 강소연이 다른 출연자들에게 오진택을 칭찬했고, 이를 본 홍진경은 "그런 진택 씨가 지금 뭐하고 있는 줄 아냐"라고 한탄했고, 한해는 "너무 몰입하셨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홍진경은 마음에 드는 남성 출연자가 나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몸을 내미는가 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부분을 거침없이 질문해 폭소를 유발했다. 프로그램에 한껏 과몰입 하다가도 자신과 같은 표정을 한 홍진경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시청자 반응이 줄을 잇는다.

규현과 케미도 돋보였다. 규현은 신지연에게 직진하는 문세훈이 번번이 천국도 데이트에 실패한 상황을 상기시켰다. 그러자 홍진경은 겨우 잊고 있었는데 다시 이야기하지 말라며 안타까워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홍진경은 앞서 진행된 '솔로지옥' 온라인 간담회에서 "항상 녹화 끝나고 '이렇게 했는데 돈 받아도 되나' 그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홍진경은 그 이상의 재미를 줬다. 출연진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껏 과몰입 중인 홍진경이 많은 시청자들을 '솔로지옥'의 늪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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