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귀포] '포항 주장' 신진호 "(강)상우와 다시 포항에서 뛸 수 있길"

김대식 기자 2022. 1. 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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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주장 신진호는 강상우 이적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의 주축 선수인 강상우가 현재 전북 현대로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포항 팬들은 강상우마저 전북으로 이적시키는 것에 대해 구단에 많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신진호도 강상우 이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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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귀포] 김대식 기자 = 포항 스틸러스 주장 신진호는 강상우 이적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내놓았다.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가 12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에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 신진호, 정재희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신진호는 포항에서 자란 선수다. 2011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뒤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임대 시절을 보냈다. FC서울,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를 거친 뒤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울산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으로 이끈 신진호는 지난 시즌 다시 포항으로 돌아와 맹활약을 펼쳤다.

신진호는 "제주도에서 체력적인 면을 훈련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즌이 조금 일찍 시작해서 선수들이 체력과 호흡에서 준비를 빨리 해야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포항은 이번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포항의 경쟁팀들이 발빠르게 이적시장에서 움직이는 반면 포항은 아직까지 굵직한 영입이 없는 상태다. 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팀 중에서 어떤 팀이 가장 신경쓰이는지 묻자 신진호는 "아무래도 수원FC가 여러 곳에 공격적인 선수가 많은 것 같다. 상위 스플릿을 가기 위해 장점도 가지고 있다. 작년에 우리는 수원FC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었다. 전지훈련에 준비 잘하면 상위 스플릿에서 충분히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의 주축 선수인 강상우가 현재 전북 현대로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포항 팬들은 강상우마저 전북으로 이적시키는 것에 대해 구단에 많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신진호도 강상우 이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팀에서 중요한 선수나 많이 기여한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팬들이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드실 것이다. 상우도 포항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줬고, 충분한 애정을 쏟았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선수가 조건과 상황에 맞게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상우와 같이 있었기에 아쉽지만 나중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포항에서 같이 뛰면 좋겠다"고 시원섭섭하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번 시즌 K리그는 강등 규정이 변하면서 최대 3팀까지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다. 규정 변화가 걱정되는지에 대해선 "시즌 준비하면서 용병 선수도 합류하지 않았고, 팀이 완전체는 아니지만 자신감 없이 시즌을 준비한 적도 없었다. 6강 이상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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