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이파크 붕괴 2일차..중장비 투입 시점 관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건축물 붕괴로 작업자 6명의 소재가 불명확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사고 2일차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붕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너져 내린 건축 잔해물 더미를 치워가며 대대적인 수색을 벌일 수 있도록 특수 중장비 투입 시점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1차 수색은 시작됐지만 추가 잔해물 낙하, 설치형 타워크레인 붕괴 전도 위험 등으로 대대적인 구조대원 투입이 어려워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사고 하루 지나…구조견·드론 투입, 실내부터 수색
'안전 문제' 접근 못한 실외 잔해 제거 중요성 대두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건축물 붕괴로 작업자 6명의 소재가 불명확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사고 2일차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붕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너져 내린 건축 잔해물 더미를 치워가며 대대적인 수색을 벌일 수 있도록 특수 중장비 투입 시점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12일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부터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현장에서 드론(무인비행체) 6대, 구조견 6마리와 핸들러 요원 6명 등을 동원해 현장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국토안전관리원 주관 오전 8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된 11시까지 진행된 붕괴 현장 구조 안전 진단에서 건축물 내 23~34층 붕괴 구조물을 제외한 실내는 진입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외벽·바닥체 등 건축자재 잔해물이 무너져 내린 실외의 경우엔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팀을 당장 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야외엔 드론 6대를 투입해 체열 감지 등 생존 반응을 살핀다.
특히 국토안전관리원·소방 중앙119구조본부 보유 특화 드론이 1대씩 투입됐다. 국토안전관리원 드론은 건축 잔해 구조의 안전성을 가늠할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구조본 드론은 적외선 탐지 설비가 있어 소재 불명 작업자의 위치를 중점적으로 파악하는데 쓰이고 있다.
1차 수색은 시작됐지만 추가 잔해물 낙하, 설치형 타워크레인 붕괴 전도 위험 등으로 대대적인 구조대원 투입이 어려워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없다.
사고 발생 이후 하루가 지나도록 수색·구조 진전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재 불명 작업자들이 사고 직후 야외 건축물 잔재 사이에 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잔해물을 해체할 대형 특수 중장비를 투입해야 수색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우선 구조대 안전 상 문제로 접근 자체가 어려워 중장비 투입 시점이 수색 작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 당국도 중장비 투입 시점을 검토하고 있지만, 위험 부담이 커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일 오후 3시 46분께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일부 등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구조된 3명 중 1명이 잔해에 다쳤고, 6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아이돌 비주얼
- 채은정 "아버지 결혼 3번, 가족 다 떠난지 1~2년도 안 돼"
- 박나래 "미국인 남친 헤어질 때 한국말로 '꺼져'라고 해"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하이브 "민희진, 경영사항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 장영란, 6번째 눈성형후 시무룩 "자녀들 반응 안 좋아"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
- 김옥빈 "역대급 몸무게 60㎏ 찍었다…살쪄서 맞는 바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