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인 줄 알았다" 신진호, '44경기 풀타임' 김기동 감독과 '리그 풀타임' 도전 [제주톡톡]

정승우 2022. 1.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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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50경기 중 46경기에 출전한 신진호(33, 포항)는 이번 시즌 리그 풀타임 출전에 도전한다.

신진호는 12일 제주 서귀포의 빠레브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리그 전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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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제주(서귀포), 민경훈 기자]

[OSEN=서귀포, 정승우 기자] 지난 시즌 50경기 중 46경기에 출전한 신진호(33, 포항)는 이번 시즌 리그 풀타임 출전에 도전한다.

신진호는 12일 제주 서귀포의 빠레브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리그 전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진호는 "체력적인 부분을 훈련하고 있다. 올 시즌 시작이 조금 이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 호흡을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기동(50) 포항 감독은 올 시즌 목표를 스플릿A 진출이라고 밝혔다. 신진호는 "수원FC가 전체적으로 요소요소에 위협적인 선수가 많다. 상위 스플릿으로 가는데 장점을 많이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작년 저희는 수원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많이 펼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에 준비를 잘 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신진호는 지난 시즌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진호는 지난 시즌 무려 46경기에 나섰다. 신진호는 "감독님께서 여기저기 세우셨는데 축구에서 공격은 재밌다. 공격 나가면 신나서 뛰어다니긴 한다. 그렇다고 밑에 있다고 해서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에는 어떤 위치에서 뛰든 흥미를 느꼈다. 이번 시즌도 특별히 포메이션에 구애받지 않고 왔다갔다 하며 쓰일 것 같다. 작년보다 준비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선수 시절 44경기 풀타임을 뛰셨다고 했다. (리그)풀타임 도전을 하라고 하시더라. 처음엔 농담이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을 시작하고 보니 경고 누적으로 몇번 빠진 것 제외하고는 거의 다 뛰었다. 감독님은 진심이더라. 다음 시즌 경고 누적이 없다면 힘이 닿는 한 팀에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풀타임 경기도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도전 의사를 밝혔다.

2022 시즌부터 K리그는 10위를 기록한 팀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강등될 수 있다. 하지만 신진호는 강등을 걱정하기 보다 상위 스플릿 진출에 집중했다. 그는 "완전체가 아니지만 자신감 없이 시즌을 준비해 본적은 없다. 그런 생각을 해본적 없다. 올해는 6위 이상을 기록해 무조건 스플릿 A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서귀포=민경훈 기자(rumi@osen.co.kr)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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