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막내 조현민 1년만에 사장으로..류경표·이승범 대표 내정

정한결 기자 2022. 1.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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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조현민 ㈜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이날 조현민 ㈜한진 부사장과 노삼석 ㈜한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류경표 ㈜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전보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승진 임명에 따라 류경표 사장, 이승범 사장, 박병률 전무, 권오준 전무를 각각 각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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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주)한진 사장. /사진제공=한진그룹.

한진그룹이 조현민 ㈜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이날 조현민 ㈜한진 부사장과 노삼석 ㈜한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은 기존 노삼석 사장과 류경표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노삼석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사장은 2020년 9월 한진 전무로 선임됐다. 이듬해인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해 미래성장전략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해왔다.

한진그룹은 "조 사장은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특히 물류사업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했으며,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를 구축하기도 했다"며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노삼석 사장에 대해서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신규 확보, 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 구축 등으로 제 2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진그룹은 류경표 ㈜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전보했다. 류 사장은 그동안 그룹 전반의 핵심 물류사업에 대한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폭 넓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을 한국공항 사장으로,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를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전무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한국공항 유종석 전무와 진에어 최정호 전무는 각각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승진 임명에 따라 류경표 사장, 이승범 사장, 박병률 전무, 권오준 전무를 각각 각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안교욱 한진관광 상무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진그룹은 추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의결 등 각사의 정해진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화된 경영환경 악화를 타개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대한항공의 경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진행 경과에 따라 추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주)한진 - 사장 류경표(한진칼 전보) / 사장 조현민 / 사장 노삼석 / 전무 최종석 / 상무 하영권 / 상무 백광호
△대한항공 - 부사장 유종석 / 부사장 최정호
△한국공항 - 사장 이승범 / 상무 정해룡
△진에어 - 전무 박병률
△정석기업 - 전무 권오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자 명단]
△류경표 한진칼 사장
△이승범 한국공항 사장
△박병률 진에어 전무
△권오준 정석기업 전무
△안교욱 한진관광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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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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