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친중' 할만하네"..테슬라 작년 판매 절반이 中

정혜인 기자 2022. 1. 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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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 등 주요 외신은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7만847대(수출 24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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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12월만 7만847대 판매..작년 47만3078대 판매 중 중국이 '절반'
2020년 1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테슬라 중국산 모델3 인도식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 등 주요 외신은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7만847대(수출 24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34%, 전년 동기 대비로는 3배가량이 늘어난 것이자 2019년 상하이 공장 가동 이후 월 기준 최고 판매량이다.

테슬라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47만3078대로, 전체 판매량(93만6000대)의 절반가량에 달한다. 테슬라의 매출 절반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테슬라는 2019년 말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독일과 일본 등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보급형 세단 모델3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생산하고 있다.

CNBC는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 가동 등을 통해) 다른 경쟁사들이 겪는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고 사상 최대 분기별 납품 기록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상하이 공장의 잠재적 연간 생산량이 45만대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자동차산업 자문업체인 시나오토인사이트는 "12월 판매량을 보면 중국에서 테슬라의 브랜트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상하이공장의 월 생산능력이 4만2000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의 (생산) 운영은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CNBC는 자문업체 오토모빌리티 자료를 인용해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은 비야디(BYD)와 제너럴모터스(GM)의 중국 브랜드 우링(Wuling)이 장악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상위 10위 안에 드는 외국 브랜드일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CPCA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1만48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고, 엑스펑(Xpeng)은 1만6000대를 인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1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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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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