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김정은

보도국 2022. 1.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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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북한이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 발사에 참관한 건 거의 2년 만인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어제(11일) 오전 7시 27분!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들어 두 번째로 감행한 무력시위였죠.

<조선중앙TV> "미사일은 발사 후 분리돼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비행 구간에서 초기 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 방위각에로 120㎞를 측면 기동해서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쯤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경우가 많았지만, 북한이 연초부터 잇따라 무력 시위에 나선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 들어 두 번째로 감행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례적인 이유는 또 있습니다.

지난해 여덟 차례 진행됐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단 한 번도 참관하지 않았던 김정은 위원장!

그런데 어제 시험 발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거의 2년 만의 참관이었죠.

그리고 눈길을 끈 또 한 사람! 시험 발사 현장에서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모습입니다.

시험발사 현장에 김여정 당 부부장이 등장한 점도 이례적인 풍경이었죠.

그런데! 북한이 이처럼 공을 들이며 미사일 도발을 한 어제(11일)는 북한의 앞선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열린 날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유엔 안보리 회의를 겨냥해 발사를 감행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를 위반한 겁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북한 자주권을 무시한 '이중 잣대'라고 반발해 왔는데, 이날 미사일 발사는 그런 맥락에서 행동으로 보여준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에 국제사회에선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긴급히 회의를 열고 "정세 안정이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죠.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연초부터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기보다 종전선언 제안 등 우리 정부의 대화 요구에 응하는 게 한반도 정세에는 더욱 도움 되는 길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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