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반나절새 156명 추가 확진..오미크론 산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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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요양시설과 병원,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도 반나절 새 150여 명에 달하고 있다.
12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광주에서 116명, 전남에서 40명 등 모두 15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해남 6명, 광양 4명, 영암 1명 등 모두 1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전남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는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되거나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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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남, 목포 무안 등 서부권 확산세 매서워…각 15명, 8명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에서 요양시설과 병원,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도 반나절 새 150여 명에 달하고 있다.
12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광주에서 116명, 전남에서 40명 등 모두 15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전날 하룻동안 광주 158명, 전남 164명 등 모두 322명으로,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어섰다.
광주에서는 감염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요양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광산구 모 요양시설에서 전날 32명, 이날 28명 등 모두 60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동구 모 정신병원에서도 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가 49명으로 늘게 됐다.
사망자도 발생해 지난해 12월28일 확진돼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90대 환자가 숨졌다. 사망자는 고혈압과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을 안고 있었다.
전남에서는 서부권 확진세가 매섭다. 전날 11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목포와 무안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가각 15명과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해남 6명, 광양 4명, 영암 1명 등 모두 1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무안의 한 농공단지 내 육가공 업체의 집단 감염세도 이어졌다.
광주·전남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는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되거나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이어 방역 취약지대인 의료·복지시설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종사자 등은 외부인과 접촉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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