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지부장 "전기차 시대 고용 대책 세워야"
서대현 입력 2022. 1. 12. 14:36
노조 안현호 지부장 취임식 열려
노사 대등 원칙 상황에 맞게 협력
사측 일방적 협조 강요하면 거부
노사 대등 원칙 상황에 맞게 협력
사측 일방적 협조 강요하면 거부
안현호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이 전기차 시대를 맞아 조합원 고용 안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지부장은 12일 취임식에서 "사측이 2025 전략으로 전기차 시대를 선언하고 국내외 공장 전체를 전기차 생산기지로 만들겠다고 하면서도 그 계획에는 조합원 고용 안정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지부장은 또 "현대차는 매년 3000명 가까이 정년퇴직 하는데 사측은 신규 충원 없이 촉탁계약직으로 또 다른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며 "회사는 미래 산업 전환에 따른 조합원 고용 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부장은 "노사 협조가 아닌 노사 대등의 원칙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노사 간 협력은 하겠다. 하지만 회사가 노조에 일방적인 협조를 강요한다면 지부장으로써 단호히 거부하겠다"고도 했다.
강성으로 알려진 안 지부장은 지난해 12월 제9대 지부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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