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악재' 카카오, 사내 '컨트롤타워 조직' 여민수 대표가 직접 이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계열사를 총괄하는 사내 컨트롤타워 조직을 직접 이끈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계열사 컨트롤타워인 '공동체컨센서스센터'를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로 확대 개편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대표를 맡고 있는 송지호 센터장을 대신해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센터장을 맡아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를 총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센터장 송지호에서 여민수로
류영준 대신할 공동대표 선임 시급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계열사를 총괄하는 사내 컨트롤타워 조직을 직접 이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들의 거듭된 악재에 시달린 카카오가 현재 계열사들의 각자도생식 운영 방식을 버리고 컨트롤타워의 권한을 키워 위기를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계열사 컨트롤타워인 ‘공동체컨센서스센터’를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로 확대 개편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대표를 맡고 있는 송지호 센터장을 대신해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센터장을 맡아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를 총괄한다.
추가로 정해진 조직 개편 내용은 없다. 카카오는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가 계열사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 권한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는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공동체 전략 방향의 얼라인먼트(정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고민하는 조직이다”라며 “센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 공동대표가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장을 겸하게 되면서, 카카오 그룹 경영을 보조할 신임 공동대표의 선임이 더 시급해졌다. 지난 10일 류영준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대표 선임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젊은 리더십과 그룹 내에서 인정받는 경영능력을 가진 정의정(51)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 신정환(48) 전 CTO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모든 인간이 다 우주" 음악계 노벨상 탄 작곡가 진은숙
- “웹툰 원작 드라마도 인기”… 만화 종주국 日 장악한 K-웹툰
- “국민은행 예·적금보다 낫다” KB국민은행 영구채 발행에 투자자 솔깃
- 간헐적 ‘저탄고지’ 식단, 세포 노화 막는다…장기간 유지하면 역효과도
- 게임스톱 폭등 이끈 ‘포효하는 야옹이’의 귀환, 밈 주식 열풍 재현될까
- [단독]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만났다
- 삼성 갤럭시 ‘원 UI 6.1’ 업데이트 후 배터리 수명 감소 지적 이어져
- 물리학계 0.5% 과학자, 비결은 아이…“연구 스트레스 육아로 푼다”
- 日 ‘꿈의 직장’ 라인, 구글·아마존보다 인기… 고연봉에 다양한 복리후생 제공
- “HLB 비켜”… 알테오젠, 시총 10조원 찍고 코스닥 바이오 1등으로